영암군과 문화협회 후원회가 협찬한 이날 행사에는 소상원 영암부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박종대, 정운갑, 정선희 영암군의원,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유호진 영암군장애인후원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임미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장애인들은 무엇보다도 건강을 갈구하면서도 걸림돌이 많아 체육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지금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자활의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화가 주어진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면서, "장애인생활체육이 뿌리내릴 수 있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조금은 더디고 어설플지라도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처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활기 넘치고 적극적 인도적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장애인 어울림 축제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진 오전 체육경기에서는 휠체어달리기, 훌라후프돌리기, 팔씨름, 좌식배구, 윷놀이, 투호, 다트경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오찬을 함께한 모두는 줄넘기, 줄다리기, 각 종목별 결승전, 시상식 등이 계속되며 참석한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