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농촌유학생과 학부모, 월출학부모연합회 및 단위학교 학부모회, 마을교육 활동가등의 참여를 통해 서울에서 유학온 가족들의 영암살이 적응력을 제고하고, 멘티-멘토가 함께 성장하며 교육으로 연대하는 탄탄한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된다.
총 6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전통놀이 및 전통 간식 체험 ▲영암 살림살이(한지 서랍장, 천연 염색 이불, 도기) 제작 ▲지역문화탐방 및 자연생태 교육을 위한 기찬묏길 플로깅 활동 ▲작은 음악회 등 유학생 가족과 영암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을 품고 사람을 잇는 다양한 활동 등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학생 학부모는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배움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영암에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영암살이가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면서, "행복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영암이 마음의 고향이 될 것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영암농촌유학생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일회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체류주택 발굴, 빈집 리모델링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