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찬빛 윈드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여덟 번의 정기연주회를 했는데, 코로나-19로 2년 동안 정기연주회를 열지 못하다 이번에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게 된 것으로 이번 공연은 늦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곡으로 선곡하여 연주했다.
공연은 'A Joyful Journey'로 막을 열고, 총 10곡을 연주했으며 연주 프로그램에는 베이스트롬본 연주와 피아노 연주 무대도 포함됐다.
베이스 트롬본 함솔비 학생은 에릭 이바젠의 베이스트럼본을 위한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피아노 장지안 학생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3악장을 연주했으며 공연의 피날레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함솔비 학생은 “입학 후 첫 정기연주회에서 독주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고 합주 후의 공연이다 보니 조금의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장지안 학생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독주를 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친구들 앞에서 하는 첫 연주이다 보니 너무 긴장해 많이 틀려서 아쉬웠다.”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호고등학교 들찬빛 윈드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 교육부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60여 명의 학생으로 창단하여 현재는 30여 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호고등학교 이병삼 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코로나 19를 힘차게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노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