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기대 큰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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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기대 큰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7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5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우승희 군수는 최근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청취했다 한다.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과 氣찬랜드, 氣찬묏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및 상업·관광·문화공간 확보를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도시팽창에 있어 한계에 봉착한 영암읍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군청소재지인 영암읍 활성화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사업이기도 하다. 사업 추진에 있어 특별한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군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 18만9천602㎡에 총사업비 399억원을 투입해 주거용지 3만7천480㎡, 상업시설 1만3천883㎡, 기반시설 13만8천239㎡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토지보상을 위한 예산 160억원의 확보가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어왔으나 올해 관련 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토지보상은 이제 70%를 넘어섰다 한다. 또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수용절차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면 보상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되었다고 보아도 된다. 군은 그동안 2020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 고시에 이어, 2021년 4월 구역지정 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입안 등에 나섰으며, 영암군계획위원회와 문화재현상변경 자문, 재해 환경 교통영향평가 협의 등을 완료했다. 또 2022년 10월 구역지정 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이어 올 연말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입안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군은 새해예산안에 사업비 22억5천800만원을 편성했다. 전액 군비로, 공사비 20억원, 감리비 2억5천800만원 등이다. 또 내년 1월 실시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거쳐 6월까지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공사에 착공, 오는 2025년 12월 마무리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토지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 반드시 거쳐야할 행정절차 이행에 있어서는 혹시 불거질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개발사업 면적으로는 제대로 된 영암읍 신도시로는 역부족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면적을 늘려나가는 안목을 갖고 사전협의를 해두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누구보다 군정책임자의 변함없이 강력한 추진의지가 사업성패를 좌우한다는 점도 거듭 상기하는 바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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