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금정초·중학교가 12월 13일 개최했던 환경을 사랑하는 나눔 활동인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해당 기부금은 전남지역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금정초·중학교 학생들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뜻을 모아 다모임 회의를 통해 아나바다 장터를 기획했고 학부모회에서 이를 지원했다. 또 학생들은 기부할 사회단체에 대한 직접 선정에 나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최종 결정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NGO 단체 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선택해줘 너무 감사하며 소중한 기부금이 전남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중통합다모임 부회장인 김라온(6년) 학생은 "동생들과 친구들, 형, 누나들과 아나바다 장터에 즐겁게 참여했는데 그 수익금으로 이렇게 기부까지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중학교에 가서도 초등학교 동생들과 함께 같은 행사를 계속 진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