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초·장천초 병설유치원에 원아 입학…닫혔던 문 활짝
검색 입력폼
 
지역교육

금정초·장천초 병설유치원에 원아 입학…닫혔던 문 활짝

원아수 감소로 1년 휴원 교육공동체 노력 3명과 4명 확보

원아수 감소로 휴원해야 했던 금정초병설유치원(원장 김영애)과 장천초병설유치원(원장 이경원)이 3월 2일 각각 뜻깊은 입학식을 갖고 재개원했다.
두 유치원은 2022년 1년간의 휴원을 끝내고 올해 만 3~5세 통합학급으로 각각 3명과 4명의 원아가 입학했다.
이들 병설유치원은 농촌지역 면 단위에 위치해 학생수 감소와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학교와 뜻있는 지역민들의 노력을 통해 소중한 유치원생을 맞이할 수 있었다.
병설유치원에 원생을 입학시킨 한 학부모는 "지난해 병설유치원 휴원으로 인근 지역에 유치원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시 개원하게 되어 지역에서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이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치원 재개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정초병설유치원 김영애 원장은 "작은 학교에 다닌다고 아이들의 꿈도 작은 것은 아니다. 작은 유치원의 강점을 살린 질 높은 교육을 통해서 지역을 이끄는 큰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암교육지원청 최광표 교육장은 "지역에서의 유치원과 학교는 지역발전의 구심점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지역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유·초 이음교육을 통해 관내 원아들의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소멸을 막고 살기 좋은 희망영암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