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농가는 지난 14~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폐사 피해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오리들이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면 폐사 위험이 있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양수기 2대를 이용해 축사의 물을 빼는 작업과 함께 오리사육을 위한 임시장소를 마련했다.
복구 지원에 나선 장병들은 임시장소에 왕겨 등을 깔아 다시 오리를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변 배수로도 정비했다.
김용우 대대장은 "폭우로 상심한 국민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