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터(대표 임상욱) 주관으로 '청소년 K-전통문화 한마당'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열린 2023년 찾아가는 전통문화활동에서는 타악기 그룹 유타의 노래난타를 시작으로, 소리터의 진도북놀이, 이수밸리아카데미의 밸리댄스 공연, 소프라노 문안나씨의 성악 소프라노 공연, 서우씨의 색소폰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제18회 호산제에서는 1학년 전자과의 가을아침 악기연주를 시작으로 1학년 에너지과의 관제탑댄스, 2학년 전체가 함께 한 짜라빠빠와 사쿠란보댄스, 3학년 전자과의 젠틀멘과 예쁘다 춤 공연, 3학년 정보통신과의 스노우 할레이션(Snow halation) 공연을 비롯해 개인과 듀엣, 단체가 출연해 공부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노래와 춤 등 가지고 있는 끼를 숨김없이 발산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1학년1∼2반 교실에서 와플, 에이드, 커피 등을 판매하는 세광카페가 운영됐으며, 2학년1반 교실에서는 다트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게임랜드, 3학년1반 교실에서는 떡볶이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청춘분식 등이 운영됐다. 이밖에도 다목적강당에서는 흡연예방과 학교폭력예방, 자살예방캠페인도 펼쳐졌다.
이영동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고의 기운으로 맑은 날씨에 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 오전에 활동했던 모습을 보고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교육과정과 방과 후 동아리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보여주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