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이끌 영암교육장에 김광수 영암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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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이끌 영암교육장에 김광수 영암고 교장

전남도교육청, 9월 1일자 주요 보직인사 단행…공모 통해 3년 임기보장 첫 선임 주목,

김 교육장, "삶을 그리고 사람을 잇고 지역의 미래 채우는 영암교육생태계" 실현 다짐

전국 최초로 지정된 '영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를 이끌 영암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에 김광수(金光洙) 현 영암고 교장이 임명됐다.
전남도교육청은 8월 9일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12명을 9월 1일자로 확정 발표했다. 특히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로 지정된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임기 만료 교육장 임용에 대해서는 심사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교육장 심사 임용제는 유치원 원장 및 교장 경력 1년 이상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임용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심사 결과를 공정하게 반영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 교육장 심사 임용제에 지원한 사람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해 주요 보직 인사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광수 영암교육장은 ▲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 ▲무안고 교감, ▲장흥고 공모교장을 거쳤으며, 현재 영암고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신임 김 교육장은 그동안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고교교육력 제고 사업을 총괄 추진·운영해왔고, 통합학교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무안고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으로 농어촌지역 일반고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 보급했다.
신임 김 교육장은 영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운영 계획에 대해 "창의·융합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AI 기반 맞춤형 학습 운영, 다문화 강점 교육, 스마트행정 실현, 영암 On마을 돌봄·방과후학교 운영 등의 사업 추진으로 '삶을 그리고, 사람을 잇고, 지역의 미래를 채우는 영암교육생태계'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2023년 전남교육 발전과제인 '혁신학교를 넘어 미래학교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의 변화를 담은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로 영암교육지원청을 시범 선정했다.
특히 영암교육장에게는 3년 임기보장과 함께 교육감의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위임, 지역의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하게 하고, 이를 위해 충분한 예산 및 인력, 지역 장학사 선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학교 지정권, 과장(센터장) 인사 추천권, 자율감사제, 자율적 조직 구성·운영 등을 위임하고, 민·관·산·학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 돌봄부터 진로·진학까지 지역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사업 추진에 나선 영암교육지원청은 신임 교육장 공모 선정에 이은 신임 김 교육장 임명에 따라 오는 9월 '영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핵심과제별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최종 확정,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사업을 위해 올해는 총사업비 4억1천여만원을 투입, ▲미래교육선도지구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 구축·운영, ▲지역사회연계 교육협력강화 프로그램, 포럼, 공청회 등 운영, ▲미래교육선도지구 진로·진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3개년 동안 모두 5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암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게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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