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2023 수능대박' 기원 월출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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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 '2023 수능대박' 기원 월출산 등반

영암고교, '하늘아래첫부처길' 탐방 애향심과 긍지 키워

영암고교(교장 박유인)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은 10월 28일 '2023 수능대박' 기원 사제동행 월출산 등반에 나섰다.
작년에는 산성대 코스로 천황봉에 올랐던 영암고 학생들은 올해는 새로 개통된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을 거쳐 구정봉에 올라 힘찬 함성으로 고3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학생들은 하늘아래첫부처길(월출산 기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 5㎞ 구간 내내 이어지는 숲길과 계곡의 호젓한 풍경 속에서 가을을 만끽했다. 또 구정봉 아래 해발 600m에 위치해 우리 나라 국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에 이르러서는 경이로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땅에서 가장 멀고,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아래첫부처길'의 유서 깊음과 의미를 생각해 볼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는 "이번 등반은 학생들이 자연과 호흡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하늘아래첫부처길을 오르내리며 자신들이 태어나고 성장한 영암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암고 기숙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영암고교는 이번 탐방을 비롯해 기숙사 학생자치회 주관 챔피언스리그(YCL)전, 기숙사 문화의 밤, 겨울방학 스키캠프 등 다양한 기숙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원만한 선후배 관계 형성, 스포츠맨십 함양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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