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대학생 등 농번기 영암 농가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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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공무원, 대학생 등 농번기 영암 농가서 구슬땀

지난 주말 325명 일손 도와
인력난 문제 지역사회 협조

모내기, 파종 등 영농철을 맞아 분주한 영암군 농사 현장에 대학생, 기업 임직원, 공무원 등의 농가 일손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농번기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암군과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 체제를 갖추어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작년 말 영암군은 2024년 농번기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아 상반기 721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농가들의 요구를 법무부에 전달했고, 총 598명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비자, 계절관리자와 농가간 매칭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농사 현장의 인력수급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영암군은 HD현대삼호, 관내 농협, 광주여대학교 등과 협력하며 농가 인력 공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22일에 전남도청 공무원 50여 명이 서호면의 한 농장에서 단감 솎기 작업일 실시했다.

24일 광주여자대학교 대학생 20여 명이 도포면 구학리의 한 농가에서 25일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50여 명이 도포면 성산리의 한 농가에서 각각 고추 순 치기 작업을 도왔다.

지난 주말인 26일까지 영암군 곳곳에서 8개 단체 325명이 농가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함께 한 영암군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300여 명 규모로 각 읍·면 농사 현장에서 추가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일손돕기를 조직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농번기 | 영농철 | 인력수급 | 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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