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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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15대 문화원장 이정훈 취임
14대 김한남 원장, 정기 전달

영암문화원(원장 이정훈)은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4·15대 영암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 박종대 의장, 신승철·손남일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 사회단체장, 영암문화원 회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야금 연주, 남성중창단 파더싱어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이임사, 감사패 전달, 문화원 정기 전달,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14대 김한남 이임원장이 이임사를 발표했다. 김 이임원장은 “지난 12년의 시간은 영암군의 새로운 희망을 기본으로 삼고 군민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복지사회를 열어가고자 노력했다”며 “신임 원장이 문화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후 영암문화원의 정기를 이정훈 취임원장에게 직접 넘겨줬다.

이정훈 문화원장은 “새로이 출발하는 영암문화원은 군민이 행복한 삶의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수요는 많으나 문화원과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는 삼호읍에 문화분원을 설치해 문화학교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영암문화원은 군민의 보편적 문화복지를 위해 문화원을 군민의 생애 교육장 기능을 강화해 나가며 보다 쉽게 우리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36년간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문화관광과장, 영암읍장, 군서, 시종, 금정면장 등의 직책을 맡아오며 지역 브랜드인 기의 고장 영암 콘텐츠를 개발하고 영암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왕인문화축제 제정과 추진,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 낭산 기념관 건립 등 문화관광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및 추진해온 바 있다.

지난 6월 4일 임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정훈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7월 5일부터 2028년 7월 4일까지 4년간 이어진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김한남 | 영암문화원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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