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반송정마을 출신인 조병연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다수의 초대전과 개인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남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22년 제12회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이후 11년만에 문화원에서 전시회를 다시 갖게 된 조병연 작가는 “겸재 정선이 그림을 제대로 그리려 금강산을 나이 60에 떠나 듯 나는 ‘氣’ 가득하고 달을 품은 제 고향 영암에 귀향하여 행복을 선사하는 화가가 되려고 합니다”라며 고향에 돌아온 후 첫 개인전에 대한 들뜬 마음을 전했다.
<월출산 칠치폭포>, <월출산과 달> 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중이며 오는 12월 10일(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