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농협, 올해산 ‘원황’배 32t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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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신북농협, 올해산 ‘원황’배 32t 대만 수출

300만불 수출 달성 계획

신북농협(이기우 조합장)의 2024년 수출 여정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4년 수출 첫선적’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선적 된 품종은 조생종 ‘원황’으로 32톤의 수출물량이 대만으로 떠났다.

신북농협은 2016년 7톤 수출을 시작으로 4년만에 671톤으로 대폭 늘려 ‘100만불 수출 달성탑’을 받았고, 지난해엔 1,122톤의 배를 수출해 ‘200만불 수출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또한 올해 수출물량을 늘려 ‘300만불 수출 달성탑’을 거머쥐겠다는 계획을 보였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공선회 조직 활성화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두 가지 개별 선별라인을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임 점등이 자리한다고 밝혔다.

이기우 조합장은 “영암배는 나주배 등에 비해 물량과 인지도 면에서 부족하지만, 예로부터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지역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한 배가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수출 활성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출물류비 폐지로 농가 실질소득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지만, 힘을 모아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수출액 300만불 달성을 넘어 1000만불 수출까지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대만 | 신북농협 | 영암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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