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2분께 영암군 금정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에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70대 남성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륜 오토바이로 커브 길을 돌다가 비탈진 곳에서 넘어지면서 오토바이에 깔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원동기 면허 없이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