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들은 도서관이 초등학생 대상으로 동화작가를 파견하여 그림책, 동화를 쓰는 창작 글쓰기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구성해 완성했다.
참여 학생들의 창작물은 덕진초등학교 <티노의 일요일> 등 그림책 8권, 서창초등학교 학생들의 동화 20편을 엮은 동화집 <고양이의 쓰레기 전쟁>이며. 이 책들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서가에 비치될 예정이다.
발간 기념회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백정애 동화작가(지도강사), 학교 관계자가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작가 데뷔를 한 2개교 28명 학생들 각자에게 해당 도서를 전달하고 소감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학교별로 별도 진행했다.
이번 발간기념회에서 소감을 발표한 한 학생은 “내가 쓰고 그린 그림이 이렇게 책이 되어 나와서 정말 기쁘고, 또 다른 소재로 글을 써보고 싶다”며 “글을 쓸 수 있게 지도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세계를 이야기로 구성하고 그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만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