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 8,001억8,188만8천원 대비 29억727만6천원(0.36%) 감액한 예산안으로, 예산편성 사상 첫 감액 편성한 작년 3회 추경에 이은 두 번째 감액 예산안이다.
예산팀 박한글 팀장은 정부의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4.3조원 중 2.2조원 미교부로 인한 구조 조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암군은 100억 이상 감소한 지방교부세에 따른 재정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제3차 추경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7,189억6,509만8천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0.48%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도 139억8,169만7천원으로 1.4% 줄었다. 이에 반해 공기업특별회계는 643억2,781만7천원을 편성해 1.24% 증가했다.
제3차 추경예산안의 세입을 보면 지방교부세는 2,864억3,655만6천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 2,967억8,700만원 대비 103억5,044만4천원이 줄었다. 자체세수인 지방세는 634억300만원으로 2회 추경예산안 대비 5억원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4,37억3,252만원으로 36억137만3천원 증가했다. 보조금도 2,886억3,208만1천원으로 26억7,750만원 증가했고, 보전 수입 및 내부 거래는 6억6,429만5천원 늘었다.
세출구조는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6억8,986만8천원 감액한 414억9,616억1천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2,181만3천원 감소한 51억1,148억6천원, 교육 분야는 15억7,775만2천원 증가한 81억5,889만7천원, 문화 및 관광 분야는 2억8,894만1천원 감액한 510억8,40만원, 환경분야는 10억3,488만원 증가한 992억6,215만7천원, 사회복지 분야는 53억1,563만5천원 감액한 1,596억8,712만7천원, 보건 분야는 3억2,208만원 증가한 154억9,694만2천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30억 2,324만2천원 증가한 1,971억4,491만1천원,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4억7,219만8천원 감액한 125억5,444만9천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8억8,884만8천원 줄어든 825억358만5천원, 예비비는 1억3,112만원 감소한 32억9,866만원이다.
제3차 추경예산에 편성된 주요사업은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1억7,800만원,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3억원,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사업 1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23억원, 다자녀가정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 3,400만원 등이다.
한편,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2월 4~9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