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회복적 생활교육 사업평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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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회복적 생활교육 사업평가회 실시

현장 생활교육 사례 등 공유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11월 28~30일, 2박 3일간 제주 일원에서 관내 학교폭력 업무담당 교사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 업무관계자 사업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평가회는 영암교육지원청의 회복적생활교육에 대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차후 년도 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교 현장의 생활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담당 교사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사업평가회에서는 소그룹으로 모여 학교 상황을 나누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고, 「4·3이 나에게 건넨 말」의 작가 서귀포여중 한상희 교감선생님은 4·3 유가족으로서 4·3에 관해 회복적 정의로 풀어낸 과정을 설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갈등 상황을 공동체 안에서 해결했던 회복적생활교육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사업평가회에 참여한 한 학생부장은 “학교에서 가장 기피하는 학생생활지도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소통과 교류인데 이를 위한 바람직한 교류의 장이었다고 생각하며 강의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 화해와 용서를 통한 치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 백수호 학교지원센터장은 “2025년에도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회복적 생활교육 | 영암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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