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찬회에서는 기초학력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검사 활용 연수를 실시하여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보다 빠르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KBIT2 카우프만 간편지능검사’ 실시 방법과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 검사는 짧은 시간 내에 지능지수(IQ)를 측정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인지기능 고위험군 및 경계선지능 학생 조기 선별에 용이하다.
이 검사로 선별된 학생들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층검사를 통해 학습결손의 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 받고, 이후 개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영암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 결손이 누적된 학생들을 조기에 선별하고, ▲1:1 학습상담 및 코칭 ▲전문기관 치료 연계 ▲지자체 복지서비스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경 교사는 "현장 교사들에게 제공된 검사 도구는 간단한 절차로 학생들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경계선지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안전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