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64회 전남체전서 종합 8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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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군, 제64회 전남체전서 종합 8위 기록

금 5, 은 11, 동 21개 획득
씨름 우승, 유도·사격 2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장성군 엘로우시티스타디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장성군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영암군은 금5, 은11, 동21개로 종합득점 2만8천100점을 획득, 종합순위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이는 목표했던 종합 7위에 다소 못 미치는 기록이며 7위까지 주어지는 깃발획득에도 실패했다.
영암군은 이번 대회에 총 23개 정식종목에 28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씨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사격과 유도 2위, 수영, 족구, 태권도 3위, 복싱 종목이 4위를 차지해 선전했다.
태권도에서는 개인전 여자부 -62kg급에 출전한 임금별 선수가 금메달, 여자부 –67kg 차하연 선수가 은메달, 남자부 87kg에 출전한 임규태 선수 등 7명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에 올랐다.
매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씨름 종목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민재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와 세한대학교 여자선수가 단체전에 출전해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도 남자평영 100m와 50m에 출전한 문연후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남자부 배영 50m와 배영 100m에 출전한 최진재 선수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이강비 선수, 여자 접영 50m와 100m에 출전한 오윤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로 선전을 펼쳤다.

특히 혼계영 200m와 계영 200m에 출전한 이재창 선수는 지난해 실시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해 해양경찰 교육생 신분으로 영암군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해양경찰의 수영 실력을 뽐냈다.

이밖에도 유도 종목과 사격 종목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해 2위 달성과, 족구 3위, 복싱 4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 8위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탁구(450점)와 궁도(300점), 골프(400점), 농구(250점), 소프트테니스(350점) 등의 종목에서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해 선수확충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은 “씨름과 유도, 태권도, 사격, 수영, 족구, 복싱 종목 등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준 반면 여러 종목에서 최하위의 기록을 면치 못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면서, “체전 준비에 고생한 각 종목 단체장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순천시, 2위는 여수시, 3위는 광양시가 차지했다. 다음 대회 개최지는 구례군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종합 8위 기록 |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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