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목포 버스 증차 협의…노선 감축 불편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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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목포 버스 증차 협의…노선 감축 불편 해소되나

300번 영암행 노선 버스 증차에 2억9천여만원 합의
500번 독천 노선 현행 유지.목포 100원 버스 확대도

영암군이 목포시와 공영버스 운행 지원 계약을 맺고 오는 11월부터 공영버스 노선을 확대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손실분담 협의가 무산되면서 목포~영암 노선이 감축돼 주민 불만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계약은 손실분담금 지원이 아닌 노선 증차와 유지, 학생 교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 2억9천20만원 규모로 ▲300번 노선 증차 1억6천800만원 ▲500번 노선 유지 5천320만원 ▲영암 학생의 목포 ‘100원 버스’ 이용 지원 6천900만원이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300번 버스는 하루 5~6회 늘어나 삼호.대불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감축 대상이었던 500번 버스 세한대~독천 구간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 영암 지역 학생들도 목포 학생과 동일하게 목포시 100원 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해 6월 시내버스 비상경영 체제 전환 후 무안.영암군에 손실분담을 요청했으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목포~영암 노선 운행 횟수가 감축됐다. 이로 인해 출퇴근.통학 불편이 커지면서 민원이 잇따랐다.
 
영암군 관계자는 “손실분담 합의가 무산된 뒤 주민 불편이 컸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교통 편의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운행 지원 계약 | 영암-목포 버스 |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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