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사고와 질병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심정지, 심한 출혈, 질식 등 긴급한 상황은 단 몇 분 안에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짓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이들이 바로 119구급대원입니다. 구급대원은 단순한 이송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출동과 동시에 생명을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하여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골든타임’을 책임지는 최전선의 생명지킴이입니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구급대원의 빠른 판단과 숙련된 처치 기술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6.19전라남도가 구제역이 영암과 무안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구제역 심각단계인 10개 시군과 심각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취해지는 2개 시군 등 12곳에 긴급 투입한다. 19일 구제역 심각단계 지자체는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 10곳이며 준 심각 단계는 영광, 진도군 등 2곳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5일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에서 백신접종에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에 접종을 완료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2차례 확인하며, 소 이외에...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3.20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가 을지연습·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 진행되었으며,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필요한 시민들의 양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관내 교통량이 많은 구간(영암읍 영암터미널 회전교차로에서부터 알곡교회 앞 회전교차로까지 약 1km) 시행하였다.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8.29전남은 경지면적1위,농가인구2위, 벼∙밀∙고구마∙양파 등 우리에게 필수적인 대표 작물도 1위인 농업이 주를 이루는 농도이이지만,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은 응급∙필수 의료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지역사회와 대학,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30년동안 힘을 모아 정부와 국회에 의대 설립을 요구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정부의 의대 중원과 맞물리면서 전남 국립대학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01‘담대한 희망’, ‘새로운 꿈과 희망’, ‘불가능을 가능하게 바꾼 용기와 희망’ 등 언제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버락 오바마는 19세기 영국화가 조지 프레데릭 왓츠의 ‘희망’이라는 작품을 보고 대통령이 되기 위한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작품에서는 물 위에 위태롭게 떠 있는 연주자가 실낱같은 1개의 줄만 남아있는 현악기를 소중하게 껴안고 있다. 연주자는 한 가닥 남은 현에 온 정성을 다하여 희망을 연주하려 한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이 혼탁하여 내일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고난을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25전남은 섬과 바다에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한 껏 느낄 운명이였을까, 필자는 공무원으로 임용 후 첫 발령지는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였다. 육지를 나가기 위해서는 2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하는데, 이 마저도 날씨가 허락되지 않으면 꼼짝없이 육지와 단절된다. 섬 지역내 어르신들이 어디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간단한 치료는 보건진료소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심각한 경우 육지로 나가 병원을 이용하는데, 이런 경우 짧게는 이틀, 길게는 한 달, 심지어...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18‘어디로 주라는 말입니까? 목포대로 줄까요? 순천대로 줄까요?’ 필자가 국립의과대학유치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없음에 곤혹스러운 적이 수 차례다. “두 군데 다 주시면 안 돼요? ”라고 할 경우 돌아오는 답은 헛웃음 뿐이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두 개의 캠퍼스에 하나의 의대를 운영하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형태의 ‘통합의대’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돼 양 대학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캐나다 사례는 1천㎞ 이상 떨어진 두 대학이 공동으로 의대를 설립해 지역 출신의 의사를 배출해 졸...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6.13영암경찰서(서장 윤주현) 학산파출소는 지난 19일 치매노인·아동·장애인 등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학산면 자율방범대와 자율방재단, 미암면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노인 실종사건을 예방하고 민·관·경의 총력대응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종자 발생시 신속한 문자전송으로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합동 수색에도 협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장...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3.22군은 11월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유관 기관·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대형 화재를 가정해 진행한 이날 훈련은 영암군, 영암경찰서, 영암교육지원청, 영암소방서, 왕인대대, 한국전력공사 영암지사,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영암의용소방대, 영암자율방재단 등 10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해 초동대처, 비상대응, 수습복구 순으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각종 재난사고 발생이 이어지고, 위기상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리능력이 부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11.25구급대원으로 18년을 근무하다 보니 이제는 어느 계절에 어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저번 주 비가 오고 난 후 어김없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 이맘때면 뇌혈관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겠구나"라는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10초에 한 명씩 사망하게 하는 질병이자,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을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만큼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8덕진면 출신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발표한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 등을 바탕으로 ▲목표의 구체성·우선순위 ▲명확성·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철학 ▲비전·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정책 공약서에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각 사업 목표, 우선 이행 절차, 이행 기간, 재원 조달 방...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2022. 08.19영암소방서(서장 박학순)는 지난 6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2022년 일반인 응급처치 영상경연대회' 시상식을 지난 7월 13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들이 직접 응급처치 영상 제작에 참여해 ▲생명존중문화 확산 ▲안전교육·홍보 ▲콘테츠 발굴을 위한 대회로, 일반인 6개팀 22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영암여고 뉴스골든타임팀이 최고점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삼호고 김이황팀이 뒤를 이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학순 서장은 "이번 119응급처치 영상경연대회를 통해 응급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7.22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흑석산 생태숲 일대에 긴급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4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제도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과 해양 등의 지역에 대해 최대 100㎞에서 최소 10m의 일정한 간격의 격자형으로 구획, 통일된 번호를 부여해 경찰과 소방, 산림청 등 기관별로 일원화된 위치표지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최근 등산 인구 증가로 인해 실족 및 조난 등의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지형지물 등이 명확하지 않았을 때 사고지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함은 물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초기 대응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미암면 흑석산 생태숲(30개소) 및 서호면 상은적산(10개소)에 인적이 드물어 위치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1.28군은 경찰·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위급상황 시 무인차단기를 자동통과하는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은 개정된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라 2021년 11월부터 긴급자동차를 대상으로 교체 및 발급된 전용 번호판(998~999)을 인식, 무인 차단기 등을 자동으로 진입해 대형화재나 강력범죄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1월 중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자동 진·출입 시스템이 미적용된 무인차단기 관리자에 대해 개선 독려를 할 예정이며, 개선이 완료된 무인차단기에 인증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적용대상은 영암군에서 관리하는 다중이용...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01.21소방차량 등 긴급 자동차의 출동로 확보를 위해 길을 비켜주는 차량들이 언제부턴가 당연한 국민 의식으로 자리 잡은 듯 하다.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올바른 의식으로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빠른 현장도착이 무색하게도 공동주택의 소방차 전용구역 내 주차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 장애는 소방 활동 지연으로 이어져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눈 앞에서 놓치게 한다. 몇 년 전, 화재출동으로 모아파트 진입 당시에도 겹겹이 주차된 차들로 소방차 전용구역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