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실시하는 교동 사랑방의 신축공사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 교동리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교동 사랑방은 2022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비 약 25억(군비 9.6억)을 투입 ‘정다운 골목따라 살기 좋은 교동마을’이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로 교동리 288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군이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유치하는 교동 사랑방은 대지면적 816㎡, 연면적 530㎡, 최고 높이 9.3m 규모의 2층 건물로, 사업비 약 25억(군비 9.6억)을 투입해 교동리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우물...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1.24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은 영암읍 교동리 일원 18만9천여㎡에 군비 3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문화시설과 스트리트 몰 상가, 숙박시설 및 공원, 광장, 도로망 조성 등을 통해 영암읍내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주택은 물론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김동식 과장은 “낙후된 영암읍에 획기적인 발전의 장을 만들어 지역의 역동성 제고와 함께, 월출산 氣찬묏길로 연결되는 숲속의 웰니스와 氣찬랜드, 군서면 체험관광지, 영암읍 천황사권 관광...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2.24군은 12월 15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2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정(井)다운 골목따라 살기좋은 교동(校洞)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동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2020년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168억원), 2021년 삼호읍 도시재생 인정사업(76억원)과 학산면 도시재생 예비사업(2억원)에 이은 네 번째 도시재생 공모 선정사업으로, 마중물 사업비 75억원(국비 45, 지방비 30)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인 영암읍 교동리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향교를 품고 있는 과거 영암교육의 중심지역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주변으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생긴 지역민 이주 현상으로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 전형적인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12.23나는 유년의 절반을 외가인 미암 영선마을에서 보냈다. 유천동 집에서 영선까지 족히 10리가 넘는 시골길을 참 바지런하게 오갔다. 먼지와 뙤약볕을 길동무 삼았지만 그 길은 고달프지 않았다. 그곳에 책이 있었다. 큼큼한 흙냄새와 아궁이 그을음이 눌러붙은 삼촌들의 방에서 나는 처음 푸쉬킨을 알았고 황순원과 톨스토이를 만났다. 엄한 할아버지와 과묵한 삼촌들 틈에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울음을 삼켜야 했지만 사랑방 한켠을 차지한 먼지 쌓인 책보따리 하나를 풀어헤치면 그만이었다. 그마저 없던 집에서는 흙벽에 초벌로 바른 동아며 조선 지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1.22군이 한국관광공사에 용역 의뢰한 '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월출산과 영암지역 역사자원을 중심으로 이미 조성되었거나 계획된 관광시설을 5개 거점권역으로 나눠 '리모델링(remodeling)'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드웨어적 사업 중심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사업 위주로, 기(氣)를 테마로 한 관광브랜드 강화, 관광수용태세, 기존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 실현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었다. 최종보고서가 제시한 5개 권역 26개 사업의 주요내용을 수회에 ...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6.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