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는 뜻으로, 위 글귀를 인생의 모토로 여기며 40여년간 영암에 뿌리 내리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는 이웃이 있다. 바로 김두호(84) 법무사다. 순천에서 태어나 장흥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두호 대표는 1971년 법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강원도 춘천지원을 시작으로 원주, 영월, 해남, 강진, 장흥, 순천, 목포 등 전국 각지의 지방법원에서 일을 하다 법무사로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1986년에 퇴직하고 영암에 내려와 영암읍에 자신...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2.20(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전승렬)는 12월 1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2024년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 및 북한전통문화예술단 공연, 회원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의 실정을 알 수 있는 통일대비민주시민교육과 북한의 전통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남북문화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서영암농협 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양정환 영암경찰서장, 영암교육지원청 김광수 교육장,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12.19영암 군서면 소재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일 토종닭 14마리, 기러기 4마리를 사육하는 군서면 토종닭 사육 농장주가 토종닭 폐사 증가가 확인돼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번 가금농장 AI감염은 전남에서는 올해 들어 첫 사례이고, 전국에서는 10월 29일 강원도 동해 산란계 농장, 11월7일 충북 음성 오리농장, 11월17일 인천 육용종계 농장에 이은 네 번째 감염이...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11.28그렇게도 목마르게 기다리던 천금 같은 비가 오랜만에 9월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줄기차고 엄청나게 천둥번개를 치며 내리었다. 밖에 나갈 생각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21일 토요일 오후 5시경이나 비가 주춤한 틈을 타서 밖에 나와보니 집 앞에 하천이 겨우 목측으로 한 뺌 정도 나 남기고 홍수가 되어 무섭게 소용돌이치며 흐르고 있었고, 또 한 곳에는 갑자기 한꺼번에 마을에서 쏟아진 물로 제방이 무너지고 농기계가 드나드는 시멘트 구조물이 일부 파손되기로 하였다. 비도 적시에 적당하게 내리면 얼마나 좋겠는가? 과유불급이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1.28‘누구나 무료 버스’로 대중교통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영암군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혁신을 이어간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2월부터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대 운영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한 것은 영암에서는 이번이 첫 사례다. 전기저상버스는 영암~목포를 오가는 101번 노선에 투입돼 하루 28회 운영되고, 주요 경유지는 군서면, 삼호면 등이다. 도입된 버스는 저상 구조에 휠체어 탑승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11.28영암군이 전남도와 함께 연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성황을 이뤘다 한다. 11월8~10일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 주제인 ‘건축에서 문화로’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한옥이 건축을 넘어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시대를 초월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임을 확인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열린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한옥의 새로운 문화 예술적 지평을 열었고, 이와 함께 한옥 비엔날레가 문화 행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영암군은 설명했다. 목재문화체험장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광복 대목장의 지휘로 ‘문화의 샘’ 상량식이 열려 이번 행사의 취지를 대내외에 알렸고, 천하제일탈공작소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탈춤공연 ‘비나리’를 통해 한옥문화 비엔날레의 개막을 알렸다. 또 광...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1.21군서면의 김치 생산업체 ㈜왕인식품 박정희 대표와 김관호 사장이, 15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30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기부했다. 지난해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박 대표는, 올해 더 크고 넓은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서 모범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영암에 고향사랑기부도 하고, 답례품을 지역에 재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 기부금과 답례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왕인식품은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1.21국회의원 연구모임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대표 백혜련 의원)이 8일, 영암군을 찾아 우승희 영암군수로부터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혜련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영암군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 영암군보건소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해법과 정책을 살폈다. 이어 영암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암군의 주요 정책과 시행 과정의 문제점,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6...
정치 이승우 기자2024. 11.14전통과 현대기술로 김치생산 전문기업 ㈜왕인식품 박정희 대표가, 6일 지역주민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영암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역주민에게서 받은 사랑을 기부로 보답하기 위해 나섰다. 앞으로도 왕인식품에 꾸준한 믿음과 성원 부탁드리고, 김치를 맛있게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추석에 군서면지사협 특화사업인 반찬나눔을 위해 김치 20박스를 전달하는 등 2014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왕인식품은, 지금까지 총 2,7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군서면에 전했다.
지역사회 장진선 지역기자 2024. 11.13재경 군서면향우산악회(회장 윤영석)가 지난 9일 청계산을 찾아 등반했다. 이날 산악회에는 윤영석 회장을 비롯해 김성균·박성경·전동렬·최장용·최연심·최길서 고문 등 여러 향우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청계산역 2번 출구에서 만난 회원들은 윈터골에서 옥녀봉까지 오르며 가을 산행을 마쳤다. 윤영석 회장은 “올 한해 마지막 산행을 함께해준 동료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서산악회는 내년 1월 신년 산행으로 강원도 선자령 등을 고려하고 있다.
지역사회 김대호 서울기자 2024. 11.13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11월 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이라는 소중한 역사적 자원을 콘텐츠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석봉은 본명인 한호보다 한석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해서, 행서, 초서 등 여러 서체에 능통한 서예가로서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인물이다. 한석봉에 대한 설화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특별히 전승되지 않고 있지만, 전남도의 영암군에는 ‘영암읍 죽림정사에서 스승 신희남과 글공부’, ‘군서...
정치 이승범 기자2024. 11.07영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방과후아카데미와 함께 2일 군서면의 한 카페에서 청소년의 보호자인 부모와 조부모 등 20명을 초청해 부모교육 ‘마음힐링책톡(TALK)’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감정 코칭 전문강사가 나와, 청소년 보호자들이 그림책으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가죽 파우치 만들기 체험도 병행됐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을 돌보는 보호자들이 먼저 마음을 추스르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마련된 교육이었다.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영암군을 위...
교육 김지혜 기자2024. 11.06우수한 품질로 시장에서 인기였던 영암벼가, 영암군의 농정혁신에 힘입어 영암쌀로 그 명성을 확장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농식품부의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연간 8만9,000톤 규모로 전국 8위, 전남 2위의 벼 생산지인 영암군이, 쌀 주산지로 발돋움할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RPC 현대화사업은 2년 동안 벼 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 건립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으로, 영암군에서 제출한 사업이 정부 지원의 최종 관문인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10.31‘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 동안 군서면 구림한옥마을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른바 ‘케이-컬쳐(K-Culture)’의 대표 주자 격인 한옥을 주제로 여는 국내 첫 비엔날레다. ‘건축에서 문화로(Build Up Culture)’를 주제로 전남도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한옥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고, ‘한옥문화’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다. 한옥의 건축 가치 조명, 과거 한옥문화 활동의 현대적 계승, 한옥의 새로운 문화·예술 가치 창조, 한옥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한옥이 케이-컬쳐의 정수임을 각인시킨다는 구상이 들어있다. 특히 이를 통해 영암군이 한옥문화의 중심지임을 만방에 각인시키겠다는 취지여서 기대가 크다.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전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0.31영암군민의날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훈) 주관의 영암군민의날 행사가 영암군민과 향우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대가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 군민화합 미니올림픽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체육행사 ‘군민화합 미니올림픽’에서 참가자들이 보인 열정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미니올림픽 성적 종합 집계 결과, 군서면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삼호읍은 우수상, 서호면은 장려상, 아차상은 학산면.미암면에서 각각 받았다.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