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내에서 일본뇌염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 최초 채집일을 기준으로 발령된다. 지난 3월 24~26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은 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며, 드...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4.03영암 대불산단 이주노동자들의 축구 월드컵이 개막했다. 19일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배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DCC) 글로벌 리그’가 대불인조잔디축구장에서 네팔FC팀과 태국FC팀의 개막경기로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축구 리그로, 영암군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축구를 즐기는 6개국 노동자들이 각각 출신국 대표선수로 나서 매주 상대를 바꿔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작된 리그는 11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저녁 7시부터 3경기씩 진행되며, 60일 180경기를 치르게 된다. 승점제로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3.27전라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전남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1588-5949)’를 본격 운영한 지 2개월 만에 899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광주, 천안 등 유사 시설을 벤치마킹해 이력 관리, 통계 관리, 다국어 지원, 3자 통역 지원 등 외국인 상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콜센터를 본격 운영했다. 올해 1~2월 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는 한국인 368명, 외국인 근로자...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3.27영암군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에서 온 20대 이주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겪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서호면 소재 한 돼지농장 기숙사 인근에서 네팔 국적 26세 이주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네팔 국적 30대 남성 B씨가 노동자를 관리하고 있었는데, 다른 노동자들에 의하면 A씨는 B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동료들은 CCTV 사각 지대에서 폭행, 본국으로 돌려보내 버리겠다는 협박 등이 있었던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동료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농장의 사장과 이주노동자들은 순차적으로 이직을 하기로 합의했고, 업체 사장은 장례비와 퇴직금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사건사고 이승범 기자2025. 02.28영암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4점(10점 만점)으로 전년대비 2.2%p 높아졌고, ‘행복 빈도’에서도 6점 이상을 준 군민은 63.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임신·출산·육아·복지 만족도와 합계출산율 등도 상승한 가운데, 월평균 가구소득에서는 동부권은 ‘100∼200만원’(22.8%), 서부권은 ‘300∼400만원’(21.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동·서부지역의 소득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영암군이 청년정책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전체 군민의 연령...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1.10전라남도는 25일 대불국가산단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제16회 전남도 조선 해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장, 해남·영암군수,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대표이사,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지·산·학·연 상생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선 ▲산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김유진 한화오션에코텍 책임매니저 ▲네팔 자조 모임을 이끌며 외국인으로는 ...
전남도정 김지혜 기자2024. 11.28HD현대삼호(대표이사 사장 신현대)가 내·외국인 지역민 모두 어우러져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다. HD현대삼호는 오는 8일 삼호읍 한마음회관 광장 일대에서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과 선주선급을 비롯해 지역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치맥 페스티벌 ▲문화공연 ▲이벤트 부스 ▲경품 추천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치맥 페스티벌에서는 맥주와 통닭, 소시지 등이 무료로 제...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4. 11.0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영암 DCC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2024 제1회 국제문화주간 ‘나마스떼 네팔’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시작된 이번 국제문화주간은, 등록 외국인 비율 전국 2위, 전남 1위인 영암군의 특성을 살려 대불산단 이주노동자 출신 국가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행사다. 영암군은 첫 소개 국가로 대불산단 외국인주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팔을 선정해 관련 전시회·체험·공연·영화상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전시회는 주한네팔대사관과 삼호읍 네팔 공동체의 협력으로 화폐·의상·책·종...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일 삼호읍 한마음회관에서 ‘위드 우즈벡 무비데이’를 개최했다. ‘위드 무비데이’는 영암군에서 생활하는 출신 국가별로 나눠 외국인주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우즈벡 문화공연, 구림마을 소리터 한량무·민요공연과 함께 러시아 영화
문화/생활 김지혜 기자2024. 10.24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재능기부단이 8/29일 삼호읍 용당리에서 환경 정화와 방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봉사자로 등록한 베트남·네팔·우즈베키스탄·러시아·태국·스리랑카 봉사단장 등 150명이 참여했고, HD현대삼호,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 등도 함께 했다. 자원봉사단은 현대삼호사원아파트 일대에서 구역별로 쓰레기를 줍고, 안전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박영하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 정화와 방범 활동에 솔선수범해준 봉사자들께 감사하다.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이 다양한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4. 09.02영암군이 16일 삼호한마음회관에서 외국인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위드 네팔 무비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위드 무비데이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이 출신 국가별로 모여 소통·교류하는 날. 지난달 베트남 데이에 이어 영암군은, 이번에 네팔 데이 행사를 열었다. 2024년 5월 말 기준, 영암군 네팔 국적 등록외국인은 1,379명이다. 전체 외국인주민 인구의 15.2%로,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특히, 네팔 출신 외국인주민은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한 커뮤니...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6.20전라남도는 2일 대불국가산단 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년 전남도 대불산단 조선업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어 안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나광국·신승철·손남일·최정훈 전남도의원, 기업인, 내·외국인 근로자,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서남권에는 2만 2천300여 명의 조선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30%에 육박한다. 특히 대불산단의 현장 생산 인력은 50...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6.06베트남·네팔·우즈베키스탄·태국 출신 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재능기부단이, 25일 삼호읍 대불주거단지의 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삼호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HD현대삼호 직원 등이 함께 한 이날 활동에서 외국인주민 봉사단원들은 오래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와 정리 정돈, 소독 등으로 어르신의 집을 새 단장해줬다. 굴리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장은 “영암에서 사는 외국인주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더 많은 외국인주민이 봉사단에서 활동할 수 있...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5.3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9일 삼호한마음회관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위드(WITH) 베트남 무비데이’를 열었다. 이날 무비데이는 외국인주민이 출신 국가별로 어울리며 자국 문화를 누리며 소통·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5월에는 영암군 등록외국인 최다 거주 출신국인 베트남 무비데이 행사가 열렸다. 2024년 4월 말 기준, 영암군 등록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7%인 8,880명이다. 이중 베트남 국적 등록외국인은 전체 21.6%인 1,919명이다. 행사에는 베트남 출신 외국인주민 200여 명이 함께하...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5.23HD현대삼호(대표이사 신현대 사장)가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환경을 개선하고자 나섰다. HD현대삼호가 5월을 베트남의 달로 정하고 임원과 부서장 및 사내협력사 대표 등 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실시한다. 5월 16일과 23일, 30일 3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회사 베트남 통역사에 의해 진행되며, 국가와 문화 소개, 기초 회화, 음식과 식사문화, 필수 안전 대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와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 능력 확대를...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