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고향이 전남 장흥군 출생인 소설가 한승원 작가의 딸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그 유명한 노벨문학상을 수여 받게 되었다. 소설 채식주의자와 5·18 광주 민주와 항쟁과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불의에 저항하는 민초들의 진실한 삶에 대한 숭고한 뜻이 높이 평가되어 영광스러운 노벨 문학상을 수여 받게 됐기에 한층 더 기쁘다. 이웃나라 일본은 수차례 문학상을 타며 우리 한국과 한민족을 무시해 왔기에 이번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우리나라 국격을 올리고 한민족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렸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0.17‘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시인 고은(髙銀)의 「그 꽃」이라는 시다. 2연3행으로 된 매우 짧은 시지만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하다. 시인의 작품에는 이처럼 유난히 짧은 시가 많다. 「지나가며」라는 제목의 시는 ‘절하고 싶다 저녁 연기 자욱한 먼 하늘’로 끝난다. 또 「아버지」라는 시는 ‘아이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것 극락이구나’로, 역시 한행이다. 완성된 시 한편이 한행 또는 세행이면 그 함축하는 의미와 여운이 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5.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