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웠다. 이제 도지사로서 도민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담화문을 통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헌법재판소 심판 등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2.19영암군이 18~19일 충남 부여군에서 조직력 강화와 소통을 위해 ‘노·사 한마당 워크숍’을 진행했다. 40명의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노동조합 출범 22주년 방향과 우리의 역할’ 특강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나아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나누며 국가폭력과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영암군과 영암군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을 살펴보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인한 다음, 노사 화합의 장에서 어울렸다. 이튿날에는 3월 영암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부여군의 관광과...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11.28영암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의 이력과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영암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 수상자 도리스 레싱부터, 한강까지 최근 18년 동안 노벨문학상 작가의 대표 도서를 볼 수 있다. 한강의 , 욘 포세의 , 아니 에르노의 ,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 루이즈 글릭의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영암 출신 또는 활동 등의 이력으로 ‘지역작가 은행제’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조정의 , 박춘임의 , 현의...
교육 노경하 기자2024. 11.28아버지의 고향이 전남 장흥군 출생인 소설가 한승원 작가의 딸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그 유명한 노벨문학상을 수여 받게 되었다. 소설 채식주의자와 5·18 광주 민주와 항쟁과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불의에 저항하는 민초들의 진실한 삶에 대한 숭고한 뜻이 높이 평가되어 영광스러운 노벨 문학상을 수여 받게 됐기에 한층 더 기쁘다. 이웃나라 일본은 수차례 문학상을 타며 우리 한국과 한민족을 무시해 왔기에 이번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우리나라 국격을 올리고 한민족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렸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0.17‘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시인 고은(髙銀)의 「그 꽃」이라는 시다. 2연3행으로 된 매우 짧은 시지만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하다. 시인의 작품에는 이처럼 유난히 짧은 시가 많다. 「지나가며」라는 제목의 시는 ‘절하고 싶다 저녁 연기 자욱한 먼 하늘’로 끝난다. 또 「아버지」라는 시는 ‘아이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것 극락이구나’로, 역시 한행이다. 완성된 시 한편이 한행 또는 세행이면 그 함축하는 의미와 여운이 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5.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