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무화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배 기술부터 가공,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이 그것으로,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 및 홍보 등 5개 분야에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지도 및 연구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대상에도 선정되어 9억원의 도비까지 추가 확보했다 한다. 무화과 재배현장의 기술 개선도 병행해, 2024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을 통해 국비 5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기찬충이망 보급, 스마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2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인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군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 기고에서는 영암군의 GAP 인증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곳 영암에 거주하며 대한민국GAP연합회 부회장으로 10여년 넘게 일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암군의 GAP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거나 갱신할 농가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역량 강화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생산기록부 작성 요령 △사후관리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정보가 전달됐다. 동시에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인증을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7.24영암군이 최근 급증하는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기 방제에 과수농가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는 아까시나무 등 숙주가 되는 식물에 산란한 뒤 월동하고, 6월 중순부터 부화해 7월 하순 성충이 되는 해충이다. 유충과 성충이 집단 수액 흡수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수의 생육을 약화하는 대표 돌발해충으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과수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우려된다. 7월 초 154개 과수농가에 200ha 분량의 방제 약제 공급을 마친 영암군은, 미국선...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7.24영암군이 무화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재배기술부터 가공.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지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홍보 등 5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연구의 연계를 강화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1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응해 영암군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13일 오전 긴급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진 긴급상황 판단회의에서는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곧바로 침수 우려가 있는 둔치주차장 2개소 출입을 통제하고, 산사태 취약지, 배수펌프장, 빗물받이 등 시설 긴급 점검을 마쳤다. 영암군의 발 빠른 대처로 평균 71.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주말 집중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7.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예년보다 약 10일 정도 일찍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영암에서는 지난달 21일경부터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해충이 날아들기 시작했고, 이후 짧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 해충들이 번성할 여건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 해충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가에 적기 방제를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혹명나방은 현재 애벌레 수가 늘고 있어, 예전 피해가 컸던 논은 지금이 방제 적기라고 알리고, 다음 세대의 방제 시점은 8월 초...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17영암고(교장 박유인)는 2025학년도 1학기 말을 맞아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설계 및 프로젝트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성과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진로교육 활동으로, 영암고가 지향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의 핵심 역량인 자기주도성, 지역연계성, 융합역량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1학기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기간에는 학년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춘 ▲지역 연계 진로탐색 활동(1학년), ▲진로백과 프로젝트(2학년), ▲교과 융합 프로젝트(3학년)...
교육 이승우 기자2025. 07.17영암읍 송평리의 한 농수로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로 인근 농가의 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행정기관의 소극적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29일 유출된 기름은 수일째 농수로에 퍼져 흘러가고 있지만, 관련 기관은 정확한 조사도 없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송평리 한 농가의 농업용 면세유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돼 기름띠가 수로를 따라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음에도, 정작 피해 규명과 현장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농지 22.4ha에 기름 유출…관련 기관들 사실상 뒷...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2025. 07.11904농가 809.5ha 재배 규모로 대봉감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암군이,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에 대응하는 긴급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영암군은 금정면 부월·와운기동마을 등 대봉감 농가의 낙과 피해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금정면 500여 피해농가의 400ha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낙과율이 약 85%임을 확인했다. 영암군이 꼽고 있는 이번 대봉감 낙과의 원인은 이상고온과 일교차 등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이다. 올해 영암 대봉감은 5/25일 전후 수정이 이뤄졌고, 그 이후 1주일 뒤부터 낙과...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7.10이젠 농업인도 냉각조끼 입고 작업하며 폭염 이겨낸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폭염 취약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에어냉각조끼’ 기술을 시설 포도 재배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소용돌이 튜브(vortex tube)에 통과해 조끼 내부에 차가운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체온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장비다. 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운 비닐하우스나 선별 작업장 등 고온 환경에서 간편하게 입고 일할 수 있어 고령 농업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에게 큰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10쌀 재배와 태양광 발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포장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패널 아래에서 농작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날 시연회는 지속가능 농업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조화를 모색하는 농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영암군이 진행하...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9영암군(군수 우승희) 이달 25일까지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시설농업에 나설 임차인 1명을 모집한다. 이번 임차인 모집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온실 시설농업 운영 경험·기술을 전수받고, 시행착오를 줄여 영농창업으로 나아갈 발판을 갖추도록 마련됐다. 영암군이 빌릴 수 있는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은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626㎡ 연동형 온실 1동이다. 영암군민 만 18~39세 청년 중 영농 기반이 없고, 경력이 3년 이하인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은 토마토나 멜론이고, 임대...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2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5일 센터에서 ‘청무화과 재배농가-유통업체 안정 유통 기반 마련 연계 협의’를 개최했다. 청무화과는 홍무화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저장성이 낮고 생산량이 적어, 주로 직거래 위주로 유통되고 있어 안정 유통망 확보가 관건이다. 이날 협의는 이런 현실을 감안, 지역 청무화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등 10곳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오상수 e좋은무화과 대표는 유통업체의 입장에서 청무화과 시장수요와 유통채널 정보를 공유하고, 출하 품질·선별 기준,...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6.12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고, 지역 특산물인 대봉감 농사를 뒷받침할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신축에 들어간 ‘영암군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의 기초토목공사 단계가 한창이다. 영암군은 올해 9월 운영을 목표로 신축 중인 이 사업소가 금정면, 신북면 등 영암 동부지역의 농사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지역 간 영농 서비스 격차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 신규사업소 설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동부사업소 신축에 들어가 지난달 27...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