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옛날 인류 공동체는 샤머니즘 사회였다. 정치 지도자와 제사장을 겸한 공동체의 우두머리가 샤머니즘을 통해 신과 인간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부족사회를 통합하고 갈등을 조정하면서 공동체를 이끌었다. 거대한 자연현상 앞에 나약한 인간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상징물을 신격화하여 시작된 샤머니즘은 오늘날까지 전통문화 형태로 이어져 무속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속 중에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명리학(命理學)”과 “신점(神占)”이 있는데 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3.06월출산 책굴 입구에 자리한 전 왕인석상(傳 王仁石像)은 백제 아신왕 14년(405) 영암지방에서 출발한 왕인을 기억하는 지역세력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진영을 그려 모셔왔고, 월출산이 소사지가 돼 지역의 조상신으로서 국가적 제사의 대상이 됐으며, 그 이후 어느 때인가 그의 진영을 바탕으로 석상이 조영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11월 30일 오후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5세기 영산강유역 세력과 월출산의 왕인박사 석상'을 주제로 열린 '2023 왕인박사 학술회의' 주제발표 논문에...
영암in 이춘성 기자2023. 12.08진도 출신의 故 진덕완 작가가 1924년부터 시작해 평생 걸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유일한 작품인 '십이지신상 부조병풍'이 화제다.평소 십이지신상에 관심이 많았던 진덕완 작가가 만든 12폭(높이 84㎝, 길이 5m 각 폭 46㎝)짜리 부조병풍은 닥나무를 재료로 한 참종이(한지)를 한 올 한 올 겹쳐 만든 작품으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으로 꼽힌다. 그동안 십이지신상에 대한 작품은 물감, 자수, 돌 등으로 표현한 작품은 많으나 수작업으로 참종이를 겹겹이 붙여 입체감을 나타낸 부조형식의 작품은 ...
보류 영암군민신문2015.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