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안전건설환경국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하천 정비, 밤길 안전을 높이는 가로등과 횡단보도 정비, 통근·통학의 편의를 높이는 도로 확포장과 버스 노선 개선, 생활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인프라 확충, 마을 재생과 주거 공급까지 사업 분야는 광범위하다. 안전건설환경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의 공모사업 14건에 선정되어 총 1천353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개선에 속도를 냈다. 확보된 국비와 도비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12.12가을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는 기러기와 물오리 떼가 수없이 날아다니고, 저수지마다 고니와 청둥오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풍경이 점점 희미해졌고, 특히 새하얀 고니는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 오늘 나는 자동차를 운전해 가던 길에 상리저수지에서 반가운 장면을 목격했다. 오랜 기간 토사가 쌓여 제 기능을 잃고 오염되던 저수지를 행정에서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걷어내고, 수질 개선과 주변 정비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다는 듯 새하얀 백조와 고니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8일부터 17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어르신의 경력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활용형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공고일 기준 영암군에 주소를 둔 어르신이 대상이며,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 역량활용형은 65세 이상(일부 사업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으로 사업 특성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2.11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월 4~5일 여수에서 ‘2025 늘봄 및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협의회’를 열어 지역 기반 초등 돌봄·방과후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 기조에 맞춰 전남 지역 초등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체계를 재정비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추진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2026년부터 적용될 지역사회 연계 초등 돌봄·방과후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2.11영암군이 총 8천502억1천6만2천원 규모의 2025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 제3회 추경예산은 제2회 추경 8천259억8천282만1천원 대비 2.93%인 242억2천724만1천원이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26% 증가한 7천670억1천181만7천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1.15% 증가한 713억1천754만6천원, 기타특별회계는 6.14% 감소한 118억8천69만9천원이다. 제3회 추경 편성에 따른 세입은 제2회 추경 대비 242억2천724만1천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체세입인 지방세는 51억7천920만원이 늘었고, 세외수입은 44억5천909만2천원이 증가했다. 의존세입인 지방교부세는 14억1천2백만원, 국.도비 보조금은 11억299만5천원이,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억...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05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오는 10~19일 영암군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7천114억원보다 77억원 늘어난 7천191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51억원 증가한 6천532억원, 특별회계는 26억원 증가한 659억원이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선 8기 혁신 성과를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천673억원(23.3%) △사회복지 1천606억원(22.3%) △환경 및 보건보건 958억원(1...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05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11일 삼호청소년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 새학년 대비 자녀 진학설계’를 주제로 ‘2025 마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마더 아카데미는 변화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부모의 자녀 학습·진로 해법 찾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6회차 강의를 끝으로 올해 4~12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진로 목표에 맞춘 겨울방학 학습전략, 변화하는 교육과정 기반 기반 자녀 진로진학 설계를 내용으로 구체적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2.04지난 10월 30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한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단순한 ‘국화전시회’로 전락, 군민들 사이에선 “이대로 가다가 축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연기 끝에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국화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마땅했으나, 당초 6억여원이던 축제예산을 1억여원으로 크게 줄였다. 축제 대신 교통안내, 질서유지에만 투입함으로써 사실상 축제 개최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11.28영암군이 '중원회관' 상가 건물을 공공 안전을 최우선 삼아 철거를 결정하고 주민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인 신규 건축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 지난 5월 군이 1980년대 초반 지어진 노후 상가를 매입해 리모델링할 경우, 건물 구조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 석면 제거, 내진 보강 등으로 추가 예산이 수억에서 수십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군이 중원회관 구조 안전성 진단 결과, 해당 건물이 안전등급 D등급(미흡)을 받아 대수선 및 내진보강이 필수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1982년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1.28영암군이 핵심 관광지인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일대를 재정비하며 관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두 관광 거점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해 사계절 방문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은 곳은 왕인박사유적지 내 미식체험관이다. 지난 10월 13일 정식 개관한 이곳은 대통령 요리사로 활동했던 중식 대가 천상현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암 출신인 천 셰프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중식...
지역사회 장진선 지역기자2025. 11.28HD현대 정기선 회장이 대불산업단지에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하자, 영암군은 이를 지역 산업 전환의 기폭제로 평가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기업 투자 계획을 넘어 지역 조선산업과 제조업 생태계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는 국가 단위 전략 사업이라고 보고 관련 부서 간 논의를 통해 정부 투자 동향과 조선산업 대응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 11월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투자회의에서 향후 5년간 약 1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1.28영암군은 15일 마한문화공원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암 시종면에 위치한 시종고분군은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 등 세 개의 주요 유적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 한반도 남단의 전통을 기반으로 백제, 가야, 중국, 왜 등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며 발전한 마한의 국제교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유적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7일 영암시종고분군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시...
문화/생활 이광준 지역기자2025. 11.28영암군은 일반회계 6천532억3천475만3천원, 기타특별회계 94억8천949만5천원, 공기업특별회계 564억326만원 등 총 7천191억2천750만8천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1월 24일 개회하는 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 심의를 요구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천114억원 대비 77억원(1.08%) 늘었다. 일반회계는 51억원(0.78%), 특별회계는 26억원(4.13%) 각각 증가했다. 영암군의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 본예산이 사상 처음 7천억원대를 넘어선데 이어, 내년도 본예산 역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1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산강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영암 구간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 계획 용역이 완료됐지만 그 이후로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담양에서 목포까지 본선 구간은 103억 원을 들여 정비가 추진되고 있는데 영암 구간(25.5㎞)은 여전히 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1.21영암군이 14일 영암읍 동무1구 마을회관에서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인구 유입 및 청년문화 구축을 위해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계획한 영암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는 동문안1길 일부 구간의 교통체계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일방통행 △인도 확장 △보·차도 단차 제거 등으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청년문화행사 공간 확보가 목표다. 영암군은 올해 12월까지 사전 행...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