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4일 삼호읍 삼호대교 입구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를 착공했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마련되는 이 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중요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투입해 면적 424.95㎡ 단층구조로 농산물 직매장, 로컬카페, 소포장실,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로컬푸드 복합판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1.28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생활인구를 대폭 확대하는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생활인구 통계 도입과 함께 연결·유입·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관계인구 확장부터 체류형 콘텐츠 확대, 정착 기반 마련까지 100대 실천 과제를 마련해 월 1천만 명이 머무는 활력 전남 실현에 나선다. 생활인구 통계는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와 체류인구(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사람)를 더한 수치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정책에 도입됐다.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11.20영암군이 14일 영암읍 동무1구 마을회관에서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인구 유입 및 청년문화 구축을 위해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계획한 영암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는 동문안1길 일부 구간의 교통체계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일방통행 △인도 확장 △보·차도 단차 제거 등으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청년문화행사 공간 확보가 목표다. 영암군은 올해 12월까지 사전 행...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20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에서 탈락했다 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정선군, 충남도 청양군, 전북도 순창군, 전남도 신안군, 경북도 영양군, 경남도 남해군 등 7곳이다. 영암군은 행정적 의지와 제도적 기반을 앞세웠으나 정책 모델의 실효성과 인구 지표 등 경쟁력 측면에서 역부족이었다 한다. 타 지역에 비해 정책 실험의 구체성이나 지역 자원 연계 모델이 부족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며 서류평가에서부터 탈락했다는 것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새로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농정분야 핵심 시범사업이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모든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31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에서 탈락했다. 행정적 의지와 제도적 기반을 앞세웠지만 정책 모델의 실효성과 인구 지표 등 경쟁력 측면에서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인 만큼, 지역 사회의 실망도 큰 분위기다. 농식품부는 10월 2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24전라남도는 21일 무안 오룡지구에서 청년 취·창업, 문화, 교류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전남도 서부권 청년비전센터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 청년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응원했다. 서부권 청년비전센터는 4천2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도비 200억 원을 들여 2027년 3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창업공간인 청년점포,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소통공간인 동아리실, 공연장, 체...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10.2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24일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영암형 순환경제’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회,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 110개 전국 기관·단체가 참여해 우수 입법·정책을 홍보하고, 입법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부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에 재투자해 선순환하게 만드는 영암형 순환경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지역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01농가 인구가 200만 명 선까지 감소한 것은 역대 최저치로, 농민의 65세 이상 비율이 55.8%에 달하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젊은 인력이 부족한 농촌은 앞으로 국가 식량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가는 97만 4천 가구로, 전년보다 2만 5천 가구(2.5%)가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5천 명(4.1%)이 줄었다. 고령화와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농가 인구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231만 4천 명에...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9.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 공유대회’에서 돌봄 프로젝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이 스스로 공공서비스를 설계·개선하는 참여형 정책 개발모델로, 수요자 중심 행정 수요 반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야나(YANA, You Are Not Alone) 프로젝트’를 과제로 제출해,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의 해법을 제시했다. 홀몸 어르신, 전문가·공직자, 공공서비스디자이너...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9.0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영암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 군수의 권한을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저는 ‘완전히 새로운 영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22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저는 “지체되고 쇠락하던 영암을 변화시키겠다는 군민의 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08.29건강한 영암황토가 앞으로 영암군민과 관광객의 치유와 힐링을 책임진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1일 도포면 도포초 수산분교장 폐교부지에서 ‘황토 자원 치유농업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이 시설은, 지역자원인 영암황토를 치유에서 관광까지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22억의 예산으로 내년 6월 준공, 7월 운영을 목표로 시설 내에 치유농업공간과 황토어싱(Earthing)광장 등을 조성한다. 2023년 순천대 ‘영암황토의 일반성분 분석’은, 영암황토가 월출산의 풍...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8.29영암군이 노인 일자리 확보 등을 내세워 추진한 '영암 기찬밥상'이 현장에서는 지역 상권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 지난 호 보도에, 지역 상인들은 복지와 경제, 두 가치 충돌 속에서 기찬밥상과 영세상인이 함께 살 수 있는 '공존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영암군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청년층 이탈로 경제활동 기반이 크게 약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상점 등 지역 영세상인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23년...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8.01지난 7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영암군과 도교육청이 ‘사립고등학교로의 통합’이라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명문고 육성이라는 오랜 과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그러나 통합 논의가 긍정적 출발점을 마련한 것과는 별개로, 그 세부 추진 방향과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간담회 직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영암군의 계획은, 본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유감이다. 특히...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17전라남도는 6월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가족을 더 행복하게, 전남을 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가족행복콘서트를 열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가족행복콘서트는 가족이 행복한 사회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의 근본 해법이라는 인식 아래 전남도가 추진하는 가족친화 정책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도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가족친화인증기업(관)과 가족센터, 시군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가족친화인증기관 현판 수여...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7.03영암군이 2023년 결산 기준 ‘2024년 재정분석’ 결과 건전성에서 ‘가’등급, 효율성에서 ‘나’등급을 받는 등 종합 ‘나’등급을 받았다 한다. 지난 정부 때 유례없는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보조금 혁신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혁신적 노력으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3년 재정분석’ 결과 종합 ‘마’등급을 받았던 평가에 견주면 3단계나 도약한 성과여서, 재정운영 전반에 큰 개선을 이뤄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방재정365’에 영암군의 2024년 통합재정수지비율은 3.9%로, 유사 지자체 평균 0.48%를 크게 상회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순재정수입에서 순재정지출을 차감한 것으로, 높을수록 재정건전성이 좋다. 또 2022년 16억, 2023년 12억, 2024년 116억 등의 패널티를 받았던 영암군은 이런 높은 재정...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