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다시피 한 폐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카페(cafe) 도포로’가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한다. 새해 1월 9일 개장한 화제의 장소는 옛 도포보건지소가 자리했던 곳이라 한다. 그동안 도포면 중심지에 위치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던 곳으로, 이를 정비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이자 소통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도포면사무소 직원들에게는 점심식사 후 휴게공간으로 애용되며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한다. 도포면은 영산강 간척사업이 진행되기 전에는 짱뚱어와 숭어 등 각종 수산물이 풍성했고, 광활한 농경지가 조성되면서부터는 황토멜론, 수박, 무, 배추, 고추 등을 생산하는 영암군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변모했다. 한때는 무 배추 수박 등의 수확기가 되면 전국에서 몰려든 중간상들로 북적여 소재지를 비롯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2.14폐건물이 새롭게 단장해 도포면 유일한 카페로 문을 연 ‘cafe 도포로’가 지역민들의 사랑방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9일 개장한 cafe 도포로는 옛 도포보건지소가 자리했던 곳으로 그간 면 중심지에 폐건물이 위치해 도포면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정비한 공간으로 알려진다. 개장 한 달여 후 방문한 ‘cafe 도포로’는 주민들에게는 소통공간으로, 면사무소 직원들에게는 식사 후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며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매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도포가 영암에서 유...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2.07영암군이 민선8기 우승희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대동공장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이 신축 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비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주축 건물 일부가 붕괴상태에 있어 건물 원형을 보존하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문화재생사업의 취지에 맞는 철저한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일부 부지매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준공 이전 분양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
의정 이춘성 객원기자 2024. 10.31도시재생 성공사례 지역 탐방 어느 지역이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서 새집이 헌 집 되고, 새 건물은 폐건물이 되어가기 마련이다. 특히 영암읍의 쇠락은 뚜렷하다. 국토부에서는 공모사업으로 인구감소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 2021년부터 결성되어 추진중인 영암읍(동무리, 서남리, 역리 등 읍내권역)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성공적 추진을 위...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4. 06.07내 고향이 잘 살면 나라가 화평해진다는 뜻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도권 11.5% 지역에 전국 23,093천 세대 51,672천 명의 절반이 넘게 살며 부가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내 고향은 유소년이 줄며 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최근에는 중등학교와도 합치고 있다. 심지어 사립대학은 서울근처로 분교를 확대하며, 껍데기만 남을 판이다. 한 반에 68번까지 불리던 옛 시절이 그립다. 그 원인은 비혼과 저출산이다. OECD 37개국 중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 0.84명, 1인 가구 31.7%, 가구평균 2.34명, 평균연령 43...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