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스포츠타운 개장에 거는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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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스포츠타운 개장에 거는 기대 크다

‘영암 스포츠타운’이 개장했다. 궁도장과 축구장(2면), 야구장, 테니스장(5면) 등을 갖춘 영암 스포츠타운의 준공은 이제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음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국민체육센터까지 준공되면 영암군은 그야말로 전남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기후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졌으면서도 이렇다 할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강 건너 불구경만해야 했던 영암군이나 군민들로서는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궁도장 및 주변체육시설을 건설하는 영암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영암읍 역리 일원 7만1천㎡에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009년 착공했다. 궁도장은 영암의 트렌드인 한옥의 멋을 살려 건설됐다. 축구경기장 2면은 국제규격을 갖췄다. 또 테니스장은 사계절 운동이 가능한 하드코트 2면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테니스장과 궁도장에는 조명시설이 있어 야간경기가 가능하고, 충분한 주차시설은 물론 산책로와 녹지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스포츠 동호인들은 물론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설명이다.
영암지역에는 이들 시설 외에도 삼호읍 종합문화체육센터와 영암읍 파크골프장, 삼호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모두 금명간 완공예정으로 있다. 바야흐로 영암지역에 거의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확충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들 스포츠 인프라의 활용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혈세낭비다. 군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체계부터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 종목별 국가대표팀이나 대학 및 실업팀 등을 찾아나서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의 유치에도 군정의 역량을 모아야할 때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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