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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땅심을 살리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조성을 위해서 군 역점시책으로 자운영, 호밀, 헤어리벳치, 클로버 등 녹비작물을 대대적으로 재배하는 2008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푸른들 가꾸기 사업은 겨울철 농지 이용율이 낮고 화학비료 과다 사용 등으로 땅심이 떨어져 농경지의 유기물 함량이 적정치에 못미치고 있어, 겨울철 유휴지에 녹비작물을 파종해 땅심을 높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농촌경관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취지로 군은 올해 자운영(2천390ha), 호밀(166ha), 헤어리벳치(400 ha), 클로버(70ha) 등 녹비작물 총 3천226ha를 재배하기로 하고 지난 8월말까지 종자공급을 완료하는 한편, 지난달 19일 녹비작물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영암읍 망호정마을 앞들에서 실시된 연시회는 자운영재배 희망농업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들 가꾸기 사업 추진요령과 마을별 공동작업단의 동력살분무기를 이용한 자운영 파종방법을 연시하고등 푸른들 가꾸기 분위기 확산에 노력했다.
또 군은 녹비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종자대 전액을 지원, 필요한 종자 147톤을 친환경농업단지 우선으로 마을단위 농가에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녹비작물 파종 연시회를 통해 전 농가가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에 동참해 친환경농업기반 구축과 아름다운 농촌경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운영은 9월 하순까지, 헤어리벳치·클로버는 10월 중순까지, 호밀은 11월 상순까지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