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육상건조 세계 최대선박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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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현대삼호重, 육상건조 세계 최대선박 진수

기네스북 등재 신청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황무수)이 육상건조방식의 세계 최대급 선박 건조에 성공했다.
3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육상건조 사상 세계 최대급인 수에즈막스(Suezmax) 탱커의 선체 외형 건조작업을 마치고 해상 플로팅도크로 선박 끌어내기(Load-Out)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그리스 메트로스타사가 발주한 이 선박은 길이 274m, 폭 50m, 깊이 23m, 속도 15.3노트, 적재중량 16만 5000t급 원유 운반선으로, 선박을 탑재한 플로팅도크의 진수는 오는 7일로 예정돼 있다.
기존 육상건조 방식으로 건조된 최대 선박은 11만t급의 아프라막스급(Aframax)으로, 이번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원유 운반선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선박을 지난 2006년 9월말 수주했으며, 마무리 의장작업 후 올 연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계 최대급 선박 육상 건조를 위해 초대형 블록을 탑재할 수 있는 1200t 골리앗크레인과 약 2만6천t에 달하는 선박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Load-Out System 및 플로팅 도크 등의 시설을 올해 초 완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Load-Out System’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육상건조공법을 통해 내년 이후 12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라며 “육상건조공법에 의한 선박 건조 목표를 2012년 6조원대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재 삼호읍 군민기자
박현재 삼호읍 군민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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