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특산품 산업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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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무화과 특산품 산업화한다

도, 가공시설 현대화·컨설팅 등 4천12억원 투입

전라남도가 영암 무화과와 진도 구기자, 영광 모싯잎송편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해 산업화·기업화에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농식품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한해 가공시설 현대화, 식품관련 R&D, 컨설팅 및 홍보 등 9개 분야에 4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식품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화품목 15개소와 향토산업 18개소 육성 등 2개분야에 225억원, 기업형 친환경농산물 가공업체와 남도음식의 외식산업육성 등 6개 분야에 37억원이 투자되고 40개 가공식품업체에 150억원의 융자금이 저리로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고흥 유자식품바이오산업 육성, 장흥 생약초가공단지 지원, 영광 모싯잎떡생산시설, 해남 배추절임가공시설 등 지역특화품목 중심의 위생시설 현대화 및 가공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99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의 향토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해 영암 무화과 여수 돌산갓, 광양 매실, 고흥 유자, 장흥 표고버섯, 진도 구기자, 영광 모싯잎송편, 화순 뽕 등 18개소에 126억원이 투자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 맛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정부의 한식세계화와 전통발효식품의 과학화.산업화 방침과도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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