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한우 TMR가공공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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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매력한우 TMR가공공장 준공식

영암축산업 대전환의 기틀 마련

사료비 절감·수입사료 대체효과
한우사육·경종농가에 도움 기대


군서면 도갑리에 전국 최대규모의 매력한우(회장 이양수) TMR(Total Mixed Ration 완전배합사료) 가공공장이 3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은 유선호 국회의원과 김일태 군수, 유호진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과 매력한우 회원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매력한우 이양수 회장은 이날 "숙원사업 TMR 가공공장이 준공하게 됨으로써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호협력으로 명품한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 최신의 생산시설로 연간 5만 톤의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축산은 농업의 큰 희망이며, 웰빙시대와 코드가 맞는 질좋은 한우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내 축산 소비패턴에 맞춰 고품질 사료 생산과 더불어 깨끗하고 신선한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에 주력해 달라"며 "군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TMR가공공장은 영암군이 그동안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중 하나로서 정부지원을 받아 2008년 5월 착공, 8개월여의 공사 끝에 준공 본격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대지 7,421㎡, 건축면적 2,250.62㎡ 규모로 총사업비 27억4천7백만원(국비 824, 도비247, 군비 824, 자부담 852)이 투입됐으며, 월4천5백톤(1일 150톤)의 균일화된 양질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최고, 최신 시설이다.

TMR가공공장은 경종농가와 연계한 청보리사료 공급확대와 통일된 사양관리로 영암한우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고급육 생산 및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한우사육농가와 경종농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MR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로 번식우, 육성우, 비육전기, 비육후기 등 사육목적에 따라 알맞게 사료를 공급할 때 한우등급은 2등급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우사육농가의 실익도 1두당 80~100만원정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선하 기자
정선하 기자 0311toheav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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