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암소고기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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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최고급 암소고기로 ‘승부수’

다섯번째 한우판매장 ‘해동한우암소사랑’ 오픈

한우 암소고기만을 고집하며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비친 ‘해동한우암소사랑(대표 장영임)’이 5일 문을 열었다.
군서면 해창리 194번지 월출산온천 관광호텔 주변에 170여평 규모의 식당과 정육코너를 새롭게 단장한 ‘해동한우암소사랑’이 쟁쟁한 브랜드 한우직판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로서 군의 보조를 받고 성업중인 3곳의 직판장과 삼호 매력한우 직판장에 이어 5번째 직판장이 탄생하게 된것. 개업
대표 장영임
전부터 이미 10여일 가량 연회장 예약이 밀려있는 ‘해동한우암소사랑’은 개업 첫날부터 주문량이 쇄도한 가운데 끊이지않는 고객들의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직판장을 찾은 소비자 김모씨(52·영암읍)는 “소규모 한우농가에서 길러지고있는 우수한 한우의 판로에 희망이 보일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 충족과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매력한우, 녹색한우, 설담우 등 쟁쟁한 지역 브랜드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해동한우암소사랑’는 지역의 사양농가에서 사육된 암소만을 직접 엄선해 최고급육을 선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서도 최고급육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 살만하다.
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용 전자저울을 도입 사육부터 소비자 공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위생안전에 신속 대처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가 안심하고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암소사랑’의 한우 1등급 기준 100g당 직판가는 등심5,500원, 치맛살 4,500원, 살치살7,000원, 갈비살6,000원, 채끝4,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장영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우 선별 경험를 최대한 발휘해 공급함으로서 질과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영암읍에서 해동식육점을 함께 운영하고있는 장 대표는 “굳이 한우판매장 전문성을 과시하지 않더라도, 30여년의 경험과 고객들의 신뢰가 있기에 자신있게 운영해 나갈 수 있다”며 영암 한우육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존 브랜드와의 경쟁에 있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자신있습니다. 등급별 차등가격을 적용해 고객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만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군 대표브랜드인 ‘매력한우’와 정수농장 자체브랜드 ‘설담우’ 영암축협에서 운영하는 ‘녹색한우’ 등의 브랜드 경쟁속에서 ‘암소‘만을 고집하며 도전장을 던진 ‘해동암소한우사랑’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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