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겨울철 무화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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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국내최초 겨울철 무화과 생산

삼호읍 서창리 이진성씨 농가 재배기술 정립

여름철 과일인 무화과가 국내 최초로 겨울철에 생산돼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화과 주산단지인 삼호읍 서창리 이진성씨(44)는 통상 무화과가 생산되고 있는 9월 상순까지 생산을 마쳤으나 지난해부터 전정을 통해 겨울철 4중 비닐피복과 난방재배를 한 결과 지난달 중순부터 무화과를 생산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생산된 무화과는 서울에 있는 백화점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1개당 4천800원으로 여름철에 생산된 무화과 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무화과의 당도도 18브릭스로 여름철 무화과의 13에 비해 크게 높아 고품질에 고당도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도농기원이 연중 소비되는 과일이지만 여름철에만 생산되는 무화과를 비닐하우스에서 상자를 이용한 주년재배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농가에 실증재배를 한 결과다.
전남도 농기원 관계자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무화과를 5월까지 수확을 마치고, 그 열매가지에서 2차 생장을 유도해 여름철에 다시 생산할 수 있는 무화과 2기작 재배 기술을 정립해 농가 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삼호/박현재 기자


삼호/박현재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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