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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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덕진여사의 숭고한 공덕과 지역화합, 안녕을 기원하는 '2020 덕진여사 추모제'가 지난 6월25일 덕진면 덕송재에서 봉행됐다.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회장 정도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제관만 참석한 가운데 궂은 날씨 속에서 신용현 면장이 초헌관, 김인섭 덕진면노인회장이 아헌관, 정도섭 보존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제1부 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이후 개최 예정이었던 제2부 기념식은 식의 간소화를 위해 취소됐다.
한편 덕진여사는 신라시대 덕진천 주변에서 주막을 해 모은 돈으로 덕진천에 돌다리를 가설, 우기에 불어난 물에 발을 동동 구르던 행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등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했던 인물이다. 매년 단오절에 덕진여사의 공덕심을 찬양하고 면민들의 단합과 안녕을 도모하는 추모제를 갖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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