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제검사 채혈 대상은 한·육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12개월 이상 암소로 모두 1만3천여두다.
군은 이번 일제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했으며, 채혈 후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치료가 어려워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하고, 감염 소와 함께 사육된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3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며 발생농장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해 질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의 발판이 될 수 있게 해당 농가는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며, "소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 구입 시 반드시 국가동물방역 시스템과 축산물 이력제에서 해당 농장 질병 발생 이력과 소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확인후 구입하고, 30일 이상 격리사육 후 가축방역기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을 때 합사하고 농장 소독 및 예찰 등 농장단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사산 등 의심축 발생 시 전남동물위생시험소(전화 061-430-2142)나 군청 축산과 동물방역팀(전화 061-470-2163)으로 신고하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