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 피해 무화과 시장격리
검색 입력폼
 
농업경제

총채벌레 피해 무화과 시장격리

군, 8월 말까지 농가별 쿼터제 적용 병과 250톤 수매 시장격리

군은 올해 총채벌레 피해를 입은 무화과에 대한 시장격리를 위한 병과수매를 지난 8월 9일부터 삼호읍 망산리 소재 삼호농협 DSC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병과수매는 8월 중 집중적으로 생산된 무화과 병과를 시장에서 격리시켜 고품질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공급, 영암 무화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 회복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병과수매는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재배농가로 영암 관내 농지에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 및 법인 작목반 등이 그 대상이다.
올해 무화과 병과수매 사업비는 2억5천만원이며, 단가는 1㎏당 1천원이며, 250t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기간은 8월 9~31일까지(사업비 소진 시까지)로, 1차 수매는 8월 9∼23일(15일간), 2차 수매는 8월 24∼31일(8일간)까지다. 1차 수매 배정된 물량 중에 잔량이 있는 농가는 2차 수매 배정물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무화과 재배 면적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면적대비 병과수매를 많이 내는 것을 막고, 병과수매에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농가별 쿼터제를 적용해 수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병과수매기간 동안 총채벌레 수매 쿼터제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농가별로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