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인력충원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1년 미만의 한시적 고용기간 때문에 전문적인 사회복지사를 쓰지 못하고, 1인당 인력지원 예산이 3년째 동결되어 전문적인 조리사 고용이나 청년, 지역주민을 위한 질좋은 일자리창출을 못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어려운 운영 여건 속에서도 다양하고 질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했음에도 지역에서 홍보가 안돼 활용도가 높지 않고, 곧 학교에서도 저녁 7시까지 학생돌봄시간을 늘리게 된다면 갈수록 아동 수가 줄어드는 지역에서는 센터의 운영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견들을 청취한 이보라미 후보는 현재 지역아동센터를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면서 센터를 복지시설로만 인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제 운영내용을 보면 교육부의 관할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측면이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의 정원제 및 자격기준 폐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지원비 삭감에 따른 물품지원 확대, 영암군 장학금 이자를 활용한 센터 지원 등의 제안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활성화시킬 것을 약속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