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개발·무화과효능 입증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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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가공식품 개발·무화과효능 입증 성과

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출범 1년 돌아보기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소비자 무화과인지도 향상
8월 유통센터 준공·HACCP도입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은 산(産), 학(學), 연(硏), 관(官)이 협력하여 전문적인 분야의 컨설팅 및 연구 활동을 연계하여 영암무화과 성장을 위한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각 주체별로 핵심주체와 참여주체의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참여 주체의 역량을 높이며 가장 효과적으로 사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영암삼호무화과작목회영농조합법인은 농가조직화 및 조직농가의 확대를 통해서 농가의 출하약정 및 출하율 증진과 안정적인 출하체계를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의 개발과 효능효과 입증을 통한 영암 무화과의 비교우위점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연세대학교, 전북대학교,목표대학교와 연구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난지과수연구소와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영암지역에 맞는 무화과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무화과재배기술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등 높은 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할 재배기술에 힘을 쏟으며, 영암군청은 클러스터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행정지도와 지원을 해 간다.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라는 브랜드를 발족한 2008년도는 브랜드 홍보 및 영암무화과 판매 홍보를 위해 집중한 한 해였다. 서울 청계천 무화과축제와 서울 주요 소비자 시식 및 특판 이벤트, 고객초청 행사, 시장개척 박람회 참가 등 직접 무화과 홍보와 판매에 나섰으며, 언론홍보, 인쇄홍보물, 옥외광고, 배너, 웹진,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 전반전인 IMC전략을 펼쳤다.
기존 삼호읍에서 이루어지던 무화과 축제를 청계광장으로 옮겨와 진행한 ‘2008무화과 축제’는 사전 언론홍보와 향우회 홍보를 통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생과와 무화과쨈은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하여 무화과의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영암무화과만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심었다는 평가다.
2008년 사업은 무화과를 알리는 동시에 주 생산지로서 영암무화과의 인지도를 높이고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하는 소정의 효과를 달성하였으나, 일반 소매상의 유통의 한계와 택배를 통한 농가의 고소득 보장에 미치는 효과가 적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2009년 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주요한 목표를 두고 있다. 각 박람회나 고객초청 행사 시 시식과 판매를 유도하며, 참가자들의 DB를 구축하여 추후 판매에 이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영암의 배와 고구마 등과 같은 특산품과 연계하는 공동마케팅도 고려하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지양하고 실제 판촉에 이를 수 있도록 판매처를 부각하는 언론홍보, 인지도 제고에 효과가 큰 버스 광고보다 전화 주문을 유도할 수 있는 지하철 광고에 집중하는 광고전략, 무화과 축제 등 행사 내용을 사전 고지하여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 및 홍보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수도권 소비자 밀집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2008년보다 높은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웰빙 무화과의 상품성을 더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시설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오는 8월에 준공되는 ‘꽃을품은영암무화과유통센터’는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공급해 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일 가공품 가공공장에서 다품목 가공식품공장으로 도약을 앞둔 ‘삼호농협가공공장’ 은 실험실과 저온창고,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시설을 갖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무화과 가공식품(쨈, 음료, 양갱 등)을 생산한다.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물량조절을 할 수 있는 저온창고는 8월 28일에 오픈할 예정이며, 웰빙 과일 무화과를 가공식품화 하면서 생산-제조-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요소를 분석하고 제거하여 안정성 높은 무화과 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HACCP 시설 도입을 8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변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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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주산지 위상 굳건히 할수 있게”
인터뷰 / 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김 종 팔 단장
“지난 1년간 영암무화과의 명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분산되어 있던 무화과 관련 기구들을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단일체제로 모아 효율적인 산업체제를 구성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암무화과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김종팔 단장은 “사업 초기 일부 생산농가들의 오해가 있었지만, 꾸준히 설득시키고 함께 참여해 나감으로서 농가의 오해를 풀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무화과의 인지도 제고와 가공식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힌 김 단장은 “올해는 유통센터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고,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시설도 도입할 계획으로 있어 사업에 탄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사업 3년 차에 접어 드는 2010년에는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DRM 마케팅을 통한 DB를 확보하여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여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안정적인 수입유지와 입소문효과로 생과 판매 200억원, 반건조 무화과 판매 200억원을 목표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영암이 무화과의 주산지로 전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할수 있도록 이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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