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서 화물차·SUV 충돌…운전자 2명 사망

SUV 동승자 2인 중‧경상

입력 : 2024. 04.04(목) 19:04
이승우 기자

대불산단 내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암소방서 제공

영암 대불산단 내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46분께 삼호읍 대불산단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A(61)씨가 몰던 화물차와 B(64)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B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들도 각각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쓰러진 전신주가 차량을 덮치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영암 대불산단 내 외곽지역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로 A·B씨 모두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인근 CCTV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