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께 영암군 신북면 한 농로를 달리던 55마력 트랙터에서 불이나 전소됐다.
영암소방서는 소방차 6대와 소방대원 19명을 동원해 긴급출동했고 화재 진압 1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트랙터 운전자는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트랙터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