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유통 새로운 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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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무화과 유통 새로운 장 열렸다

현대홈쇼핑 업계최초 무화과 판매

재배농가 소득증대 큰 기여 전망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무화과 판매에 돌입 8월 31일 첫 출하에 나섰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0분부터 50분간 ‘영암 무화과(2.5kg 이상, 3만 5900원)’ 판매 홍보 방영한것.
무화과는 그동안 장시간 보관이 어려워 긴거리 배송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현대 홈쇼핑의 판매 홍보를 통한 본격적인 배송이 이뤄져 무화과 재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
무화과 정보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택배 배송용 무화과를 정성껏 포장해 신속한 배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홈쇼핑 판매가 성공을 이룰것으로 전망된다”며 “무화과 판매에 획기적인 새로운 장이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출하는 제철 과일인 무화과를 주문 접수 후 나무에서 수확한 뒤 바로 배송, 가정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 수확기를 맞는 무화과는 주변의 수분을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상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어 재배 지역 외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과일이다.
현대홈쇼핑은 국내 최대 무화과 생산지 중 하나인 영암 정보화마을의 재배 영농 조합을 통해 200여 곳의 농가에서 무화과를 수매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8월28일 방송 이후 집계된 1천 5백여 주문량에 따라 지난달 31일 부터 당일 수확분에 한해 그 날 배송을 원칙으로 순차적으로 배송됐다. 이날 방송된 무화과는 한 박스에 20~28개씩 담겨 배송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과실 하나마다 개별적으로 에어캡을 씌운뒤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으로 정성껏 포장해 각 가정으로 배달됐다.
무화과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분해 효소 피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건강 식품이다. 성경에 언급될 만큼 오래전부터 섭취되어왔던 무화과는 고대 이집트, 로마, 이스라엘에서도 약용 과일로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체내의 독을 제거하고 위장 질환, 빈혈, 소화촉진,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무화과는 생과일로 먹을 때가 가장 좋지만 말리거나 잼, 양갱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고기를 재울 때 키위 대신 사용해도 좋다. 또한 수확 후 상온에서 3일 이내까지 섭취할 수 있으나 바로 냉장 보관해 즐기는것이 더욱 좋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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