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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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암군의회,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정책 제시

의원 연구단체 보고회 개최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영암군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연구회’의 의원 연구단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단체 활동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와 선진지 견학 조사 결과를 반영한 연구용역 최종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지난 4월, 의정활동 중 관심 있는 분야의 정책개발을 위해 이만진 의원을 대표로 정운갑 의원 등 총 7명의 회원으로 『영암군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연구회』를 결성했다. 연구회는 영암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약자에 대한 물리적·사회적 장벽 제거와 관광 향유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강조했다. 연구단체는 관광편의시설 확충,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그리고 접근성 개선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실행 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선진지 사례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영암군 특성에 맞는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방안을 구체화했다.

연구단체 대표를 맡은 이만진 의원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암군이 모두에게 열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연구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만큼, 이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영암군의회 연구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서는 영암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되며, 의정연구 사례집 발간과 집행부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연구활동 결과를 검토하고 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군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연구회 | 영암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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