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농협, 국가유공자 조합원 생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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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낭주농협, 국가유공자 조합원 생신 축하

가정에 선물 및 케이크 전달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원로조합원으로 살아온 어르신께 생신선물을 전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나라를 위한 헌신을 묵묵히 감내해온 가족의 삶을 지역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존중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유공자 본인뿐 아니라, 곁에서 그 시간을 함께 견뎌온 가족의 존재를 조명하고 예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영암낭주농협은 올해 1월부터 만 75세 이상 원로조합원 788명을 대상으로 생신선물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고령 농업인을 향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의 일환으로 설계된 이 사업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삶과 수고를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하고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날 생신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나라 위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견뎠지만, 이렇게 조용히 챙겨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참 고맙다”며 “살아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동체를 위한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농협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삶을 존중하고 위로하는 농촌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낭주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가족, 원로 조합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농촌을 지켜온 이들에 대한 예우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국가유공자 조합원 생신 | 영암낭주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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