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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2024년 기준 장애인 인구가 4,529명(전체 인구 대비 8.8%)에 달하고, 노인 인구 비율은 29.9%로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크게 웃돈다. 여기에 1인 가구 비율도 54.1%에 이르러, 특히 장애와 고령을 동시에 겪는 1인 가구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웃사이(2642)’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단은 상담사례지원팀을 중심으로 고위험 장애인 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전문 상담 서비스와 지역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일상 회복과 관계망 회복을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철진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관이 지역사회 전문 장애인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나누는 사랑, 커지는 행복, 함께하는 장애인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장애인과 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 중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복지관은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