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뻘낙지 맛을 보여줍니다”
검색 입력폼
 
농업경제

“진정한 뻘낙지 맛을 보여줍니다”

'뻘낙지 전문 ‘독천 낙지 마당

리모델링, 지난달 22일 개업
순수한 신안 뻘낙지만 고집
조미료 없는 토종양념 사용


한우갈비와 뻘낙지가 만난 갈낙탕 국물 맛은 개운하고 감미롭다. 노란 밤알 한개, 빨간 고추, 파란 대파가 시각을 자극한다.

신안과 압해도에서 잡은 뻘낙지만을 고집하는 곳,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토종 양념만을 사용하는 곳, 연포탕에서부터 낙지구이까지 전체 메뉴에 뻘낙지만을 사용하는 곳. 독천 농협사거리에 있는 ‘독천 낙지 마당’이다.


안주인 맹정자(52)씨와 양완은(58)씨가 주인장이다. 기존의 뻘낙지 음식점을 인수 리모델링을 하고 지난달 22일 개업했다.

지역에서 후덕한 인심을 얻은 주인 내외인지라 개업 후 주위 사람들과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미암면 신한리가 고향인 안주인 맹정자씨는 어릴적 뻘낙지 주산지였던 신한리에서 뻘낙지를 잡았다.
또 친정 아버님이 신안에서 뻘낙지를 직접 잡아 팔고 계시니, 낙지와의 인연이 깊다. 그런 연유로 맹정자씨는 “언젠가는 낙지요리 전문점을 꼭 해보고 싶었다”는 것.

“이윤이 적더라도 뻘낙지만을 고집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주인내외. 식당 업주들이 적은 이윤을 보더라도 재료의 정직성, 성실과 친절을 보여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주민들의 입맛과 욕구에 부응하도록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으로 봉사하겠다”며 “지역의 ‘맛의 명가’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예약문의 ☎ 472-4057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